"포르노 배우가 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레지나 갈치오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브루노 치릴로(31)가 특별한(?) 현역 은퇴 이후의 구상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방송사와의 인터뷰 도중 이 같은 사실을 밝힌 치릴로는 올시즌 레지나에서 16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는 선수로 특별히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스페인 무대까지 두루 경험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평탄한 삶을 살고 있다.
치릴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그의 팀동료는 "치릴로는 축구 선수로서도 물론 재능이 있지만 포르노 배우 같은 역할에도 충분히 재능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치릴로는 팀 동료의 이 같은 격려(?)에 대해 "팀 동료가 그렇게 말했다면 내 선택이 결코 틀리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삼프도리아 소속으로 이탈리아 대표 선수이기도 한 안토니오 카사노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그간 700명이 넘는 여성들과 관계를 가졌다고 밝힌 데 대해 치릴로는 "과장이 섞인 이야기일 것"이라고 일축하며 자신의 경우는 지금까지 "20명 정도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