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오네

Siestar 2007.06.05 23:16 조회 수 : 389

뭐 그닥 할말이 많진 않다

다음번 나가려면 꽤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이번기회를 빌어서 곧 입대할사람이 많아지는 삼룡홈에

의경에대해 간단히 소개를해볼까 한다.

장점

-아주 약간의 머리와 어느정도의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자신의 연고지

근처에서 군생활을 할수 있다(서울,경기라면 100프로)


-최소한 두달에 한번, 많으면 한달에 도 두어번씩 집에 외박, 특박 으로 집

에 갈수있다.

- 사제양말, 사제팬티 등을 쓸수 있어서 지긋지긋한 브레이브맨을 안봐도됨

- 땅개에 비해 자유시간이 많아서 독서나 공부를 하기에 유리


-어느정도 짬이차면 핸드폰, psp, mp3, pmp 등을 소지하고 즐길수 있으며

피씨를 쓸수 있는기회도 종종 있다.


-매일 한번씩은 사회와 접할수 있어서 자신이 군생활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근무가 편하고 몸이 힘들일이 크게 없다.


-땅개에 비해 사회경험을 많이 할수 있다.

-입대일 조정이 가능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수 있다



단점

-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구타


- 육군에 비해 빡샌 내무생활(대신 짬이 찰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편해짐)

- 부대에 px가 없어서 거의 모든 물품을 사제로 쓰게됨


대충 이 정도 랄까, 완벽히 의경의 실상에 대해 모두 알고 지원한것은

아니지만 땅개보단 나을거란 생각에 지원했고 단점도 많이 있지만

그것보단 장점이 많은것 같다. 나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스타하면서

지내고 있고, 어느 경찰서에 배치되냐에 따라서 나보다 편한 생활도 할수

있지.

훈련소 에서부터 지속적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좆같지만 땅개보단 낫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공군이나 공익으로 빠질 사람은 그쪽으로 빠지는게 낫겠지만

별생각 없이 땅개로 가겠다는 사람은 한번 생각을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그리고 지원시에 추천인에 중랑경찰서 이종민

이라고 적어 넣으면 뭔가 나한테 떡고물이 떨어질수도 있겠지

그럼 나가서 밥이라도 사줄게

중대에서 피씨할땐 알리미가 안되서

자주 볼수 없네

다들 잘 지내고 다음에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