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수비 최적화를 위해 유니폼을 교체한다.
KTF 프런트는 1일 "수비 최적화를 위해 기존 트레이닝복을 모두 버렸다"며 "철 소재로 만들어진 튼튼한 유니폼을 전 선수단에게 입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새 유니폼은 무게만해도 20Kg이 훌쩍 넘는다. 제작비만 해도 1000만원 상당. 이탈리아 장인이 손수 만든 명품으로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 워낙 명품이라 모 게임사의 게임 캐릭터에도 쓰인 바 있다.
매직엔스 선수 중 처음으로 새 유니폼을 착용한 김정민은 "착탈감이 훌륭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쉽게 사이즈가 안 맞았던 홍진호는 "너무 멋있다"며 부러워했다는 후문. 새 유니폼은 마우스는 물론 칼과 방패까지 사용할 수 있어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KTF측은 "새 유니폼에는 철 뿐이 아니라 특수 소재를 첨가해 선수들이 신축성을 높였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KTF 매직엔스는 4월중 새 유니폼을 입고 전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성준모 기자 june@fighterfishing.com
*이상 만우절 특집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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