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패배 했다.

삼근이 2008.05.02 21:46 조회 수 : 266










약속대로 나는 7시30분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섰고

잠시 테크노마트에 있는 서점에 들린뒤

시청으로 출발했다.

시청으로 가면서 마음속엔 뜨거운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한양대역을 지났을 무렵 그 용기가 꺼지려 하고있었다.

그 용기를 끄려한 힘은 외부가 아닌

내부 즉 나 자신이었다.

21년동안 써온 몸이기에 난 잘알았다.

그게 설사인걸

하지만 카드에는 1000원 다시 돌아올 지하철비 밖에 없었다.

갈등이 심해졌다.

이대로 똥을 싸러 가서 말뿐인 한심한 남자가 될것인가

참고 시청까지 갈것인가.

한역 한역 지날때마다 싸고싶은 욕망은 더해갔다.

결국 난 화장실에 가고말았고

시청에 가지 못한채

말뿐인 패배한 남자가 됬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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