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인자 병장달았는데 일이병들이 말 안들어서
일이병들한테 아저씨라고 부름
"거기 아저씨 커텐 좀 쳐주세요"

켁 ㅡㅡ....... 막장이네 ㅡㅡ

뭐, 하지만 상병 계급 이상의 마인드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보통 일이등병들이 말을 안 듣는다, 안 듣는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그들이 신개념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고참들의 적절한 쥐락펴락이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죠.

평소엔 신경도 안써주면서, 뭐 잘못하면 까대기만하는 고참을 따를 후임은 없습니다.

간부들이 가끔 이야기하는 『너 이등병때를 생각해라』라는 말은,

이등병때 당했던 걸 그대로 지금 이등병에게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잘못된 처우는 고치고, 올바른 처우는 왜 그런지 설명을 해주라는 이야기 입니다.

군기보다도 중요한 건, 군 내부의 평안입니다. 실제 육군 지휘방침이기도 하구요.

싸우기도 전에 내부에서 무너지면 완전 꽝이니까요.

교장 너무 당연한 인간사회의 도리를 적절히 풀어설명하고있군

교장 구라까지마 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