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이병민이 공중파 쇼프로그램인 스펀지에 깜짝 출연, 화제가 됐다.

이병민은 지난 12일 공중파의 유명 쇼프로그램에 실험대상자로 출연했다. 그러나 이병민은 5초 정도 하단 박스에만 모습을 비췄을 뿐, 더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함께 실험을 한 5명의 출연자들은 개별 인터뷰를 했지만 이조차도 편집돼버렸다.

팬들은 '이병민의 굴욕'이라며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렸고, 검색 포털사이트에 '이병민'을 검색해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리기도 하면서 화제로 만든 것.

이병민은 박수를 치며 농구를 보면 눈앞에 있는 것도 못 본다는 의견에 대한 실험에 참가했다. 농구공을 패스하는 도중 고릴라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이병민은 이 실험에서 고릴라를 못 봤고, 정상적으로 인터뷰를 했지만 방송 사정에 따라 편집이 된 것.

KTF 이병민은 "편집이 된 것이 아쉽지만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게임으로 관심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준모 기자 june@fighterfor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