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의 분노가 폭발했다.
웨인 루니는 월드컵 8강전에서 레드카드를 유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클럽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이 3일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웨인 루니는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호날두를 둘로 쪼개 놓겠다” “머리를 후려갈기겠다” 등의 말을 하면서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2일자 선데이 미러는 더욱 센세이션한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가 퇴장을 사전에 ‘경고’했다는 것. 언론은 루니는 게임 시작 전 호날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너를 퇴장 시켜 버리겠어.”
경기 시작 전 호날두가 위와 같은 말을 속삭이며 루니의 목을 가볍게 받았고, 루니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이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되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선데이 미러에 따르면 경기 후 루니는 분노와 눈물 속에서 “호날두와는 두 번 다시 플레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호날두에 대한 원망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3일 가디언은 호날두가 루니 퇴장 후 득의만만했다고 전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븐 제라드는 “나는 루니가 퇴장을 당한 직후 호날두가 팀 동료와 벤치를 향해 윙크 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며 분노를 표했다.
월드컵 4강에 오르지 못한 잉글랜드가 호날두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일까. 또 루니의 퇴장을 유도하지 않았다는 호날두의 해명은 사실일까. 사정이 어떻든 호날두는 영국 축구팬과 언론들의 격앙된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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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확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