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놓고 겨룰 스위스 대표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은 G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2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위스전에서 실력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앙수비수인 최진철은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우리 팀은 조 1위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스위스전에서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어 센데로스와 켈포를 의식한 듯 "경기시작 휘슬이 울리자말자 후장을 차주겟다"라면서 "스위스는 지난 월드컵에서 허접같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더 이상 그들은 월드컵에 나올 가치도 없다"라고 했다.
한국팀의 뛰어난 실력은 이미 알고 있으며, 한국이 프랑스 등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것도 스위스로선 10초간 벌벌떨 성적이다
간판 스트라이커인 박주영은 "지난 월드컵에서 스위스가 왜 월드컵에 참가했냐고 스위스가 누구냐 ?"라고 말했다.
수비수인 이을용 역시 "스위스는 매우 엿같은 팀이다. 마음에 안드는 센데로스에게 을용타를 먹이고싶다"며 "평소처럼만 을용타를 펼친다면 스위스 팀을 셋트로 들것에 실을수있을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국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도 "스위스의 느린 스피드와 약한 압박은 시시하다"라며 경계따위를 하지 않고 있다.
지리산 전사들의 자신감이 현실로 나타날지, 아니면 스위스들이 요들송이나 부를것인지 여부는 24일 새벽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