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은 죽었다.
타잔이 사는 정글에는 동물들이 있었지만
사람은 없었다.
이건 내가 가장 오래 활동하는 장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이다.
난 무엇을 한걸까?
2학년 1년동안 아니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변변찮은 친구 하나 없이 친구라고 할수있는건 두명 정도...
누군가를 초월하고 싶다. 누군가 위에 군림 하고 싶다.
이건 내 속에 잠재되있는 진짜 모습인 것 같다.
하지만 노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나의 초라한 모습에
다른 사람들의 진심을 거부 하는 걸까?
단지 순간의 즐거움 만으로 친구 였지만 알고 보면 가짜였고
변변찮은 주제도 없으며 얼마 놀다 보면 재미 없어지고 싫증내는
마치 사람을 장난감 처럼 대하는 나의 추한 모습에
나 자신이 혐오 스러워 진다.
왜 점점 놀다 보면 친해지는게 아니라 어색해 지는 거지?
내 자신속의 벽...
위선이란 가면뒤의 진짜 추한 내모습
그건... 제발 보지 말아줘...
날 진심으로 대해줘...
모두가 날 좋아해줘...
원하고 있지만 진짜는 거부하고 있는 나의 모습
여기까지 오게 만든건 나 자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