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2위에 개그맨 유재석이 뽑혔다.
1위가 노무현 대통령임을 감안할 때, 유재석이 2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
한국교육개발원이 '2005 교육 인적자원혁신박람회' 부대행사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서울, 경기지역 중·고등학생 994명이 참여했다.
유재석은 8.4%를 차지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9위), 황우석 서울대 교수(11위), 김대중 전 대통령(13위), 디자이너 앙드레 김(14위)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유재석의 뒤를 이어 탤런트 김태희(6.2%), 개그우먼 박경림(5.4%), 마술사 이은결(4.4%)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관심을 모으는 사실은 청소년이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 17명 중 11명이 '방송인'이라는 것.
한편 직업별로 대표적 인물을 선정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마술사 최현우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개그맨 김제동, 사업가 안철수, 성악가 임형주, 개그우먼 김미화, 아나운서 손석희가 2~6위를 차지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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