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2005-01-03 18:03]

(고뉴스=권연태 기자)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TV 나들이를 한다.
3일 오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 녹화 출연을 위해 이들 부부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는 안정환 부부는 최근 서울 집의 새단장을 했다고 밝혔다. 아내 이혜원이 하얀색을 좋아해 '화이트 컨셉'의 인테리어로 집안을 변신시켰다고.
금실 좋기로 소문난 이들 부부는 평소 상대방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서양 요리를 잘 만드는 이혜원에 비해 안정환은 김치수제비, 미역라면, 된장라면 등을 손수 조리해 아내의 입맛을 맞춘다.
스튜디오에는 지난해 5월 출생한 딸 리원이와 촬영한 대형 가족 사진이 내걸렸다. "리원이가 너무 어려 장모님께 맡겨두고 나왔다"고 답한 안정환 부부는 "결혼초에는 둘이서만 잘 살자고 했지만 아이가 생기니까 마음이 바뀌어서 더 낳고 싶다"며 자식 욕심을 내비쳤다.
이날 녹화에서는 연애시절 예비 장모님을 만날 때 안정환이 벽장속에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한 얘기 등 평소 장난끼 많은 안정환의 일화도 공개되었다.
안정환 부부의 일본 일본생활을 전하는 다큐멘터리와 토크쇼는 오는 18, 19일 이틀간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을 통해 방영된다.